어메이징브루잉아카데미 오픈 ‘맥주로 먹고살 수 있을까?’ 후기

3월 17일 토요일 1시부터 6시까지 성수동 어메이징브루잉아카데미의 오픈 기념 이벤트가 열렸습니다. 이벤트의 제목은 "맥주로 먹고 살 수 있을까?" 최근에 맥주 업계는 정말 풍랑 속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최근 몇년 전까지만 해도 맥덕들과 이태원의 일부 외국인들을 중심으로만 향유되던 크래프트 맥주는 전국 방방곡곡으로 퍼져 나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프랜차이즈와 소규모 창업으로 크래프트 맥주를 전파시키고 대중화 시키는 많은 [...]

By |3월 23rd, 2018|NEWS|0 Comments

하남 스타필드 PK 어메이징 펍, 18개월의 교훈

하남 스타필드에 2016년 8월 오픈했던 PK 어메이징 펍이 2018년 2월 28일부로 문을 닫습니다. 꼬박 18개월간 운영을 했고, 그 과정에서 좋은 일, 힘든 일 등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외식업계에 계신 분들에게 점포를 새로 열고, 또 닫는 다는 것은 큰 의미를 지닙니다. 특히 PK 어메이징펍은 저에게는 2호점이었기 때문에 의미가 깊었습니다. 게다가 이마트에서 야심차게 추진하는 몰 사업의 첫번째 [...]

By |2월 25th, 2018|NEWS|0 Comments

맥주 메뉴판

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를 대표하는 이미지를 네이버나 구글에서 검색하다보면 성수점의 메뉴판이 많이 나옵니다. 다채로운 색으로 색칠이 되어 있으며, 다양한 맥주를 소개하고 있는 검은색 칠판 페인트 위에 파스텔톤으로 그려진 메뉴판 제가 가장 많이 받는 질문 중에 하나는 바로 이 메뉴판을 누가 만드냐는 것이었습니다. 가끔 보면 디테일이 많이 살아 있는 그림들도 그려지곤 합니다. 특히 수입맥주 라인업과 같이 기존에 오리지널 이미지가 [...]

By |2월 21st, 2018|NEWS|0 Comments

장병규의 스타트업 한국 북콘서트 (다본데이)

  저희 투자자 중에서 본엔젤스 라는 투자사가 있습니다. 본엔젤스에서 투자한 포트폴리오 회사들을 일정 기간에 한번 쯤 불러서 (얼마나 자주인지는 까먹었네요)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도 공유하고, 평소 회사 경영 때문에 외롭고 힘들었을 창업자들을 위로해주고 술도 한잔 하면서 교류하는 자리가 있습니다. 이 행사를 '다본데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창업자들은 너무 외로워서, 이런 자리가 정말 정말 큰 힘이 됩니다) 그리고, [...]

By |2월 19th, 2018|NEWS|0 Comments

Valentine’s Day in Hospital

2016년 6월에 자전거를 타다가 넘어졌습니다. 무주 그란폰도에 나갔다가 내리막길에서 그만. 쇄골뼈가 부러졌고, 한참을 저런 모습으로 있어야 했죠. 핀으로 고정해 놓고 한참 지나서 엑스레이를 찍어보니 뼈가 잘 붙었습니다. 1년 정도가 지나서 빼려고 했는데, 너무 바빠서 시기를 놓쳤네요. 마침 설 연휴라서 빼려고 합니다. 핑계 삼아서 좀 쉬어야지 다크서클이 무릎까지 내려올 지경이라서... 어차피 병원에 누워 있는 김에 읽을 [...]

By |2월 13th, 2018|NEWS|0 Comments

혹독하고, 길고, 어두운 겨울

차가운 라거가 맥주시장의 99%를 차지하고 '히야시'에 집착하는 사람들이 유독 많은 한국에서는 겨울은 맥주업계 사람들에게 힘든 계절입니다. 게다가 몇년만에 혹독한 한파가 찾아온 금번 겨울은 유독 힘든 겨울이었을 것입니다. 업계에서 만나는 사람들은 겨울 내내 울상이었습니다. 날씨가 추우면 사람들은 밖에 나오지 않고, 집으로 일찍 향합니다. 아니면 회사 가까운 곳에서 한잔을 하거나, 한잔 마시더라도 맥주가 아니라 따뜻한 정종, 혹은 [...]

By |2월 12th, 2018|NEWS|0 Comments

회사 브랜드와 맥주 브랜드

오늘은 조금은 철학적인 이야기입니다. 저희 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의 최근의 가장 큰 고민은 브랜딩입니다. 저희가 처음에 브루펍 레스토랑, 즉 양조를 하고 있는 레스토랑으로 시작하다보니 저희의 브랜드는 '맥주집'으로 되어 있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가장 어메이징한 맥주회사'가 되겠다는 비전을 가지고 창업을 한 회사이기 때문에, 맥주집으로 인식되는 것으로 만족할 수는 없죠 그러다가 점차 한두개의 맥주가 유명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예를 들면 성수동 [...]

By |2월 10th, 2018|NEWS|0 Comments

알토스 미팅 (Altos Annual Meeting) 2018

저희 회사는 크래프트 맥주 회사중에는 좀 드물게 VC (벤처캐피털) 투자를 받았습니다. 저희 회사 투자사중에 가장 유명한 곳은 아마도 알토스 벤처스가 아닐까 합니다. 알토스가 투자한 회사중에 유명한 곳들만 꼽아봐도 대략 쟁쟁합니다. - 쿠팡 - 블루홀 스튜디오 (배틀그라운드) - 비바 레퍼블리카 (토스) - 우아한 형제들 (배달의 민족) - 미미박스 - 마이쿤 (스푼 라디오) - 지그재그 - 판도라 [...]

성수동, 2년

  성수동에 온지 꼬박 2년이 되었습니다. 날짜를 셀 때에는 여러가지 기준이 있습니다만, 2월 14일이 임대차 계약서 갱신일이라서 정확하게 압니다. 즉, 2016년 2월 14일에 지금 성수동 본점 자리 임대차 계약서에 도장을 찍었거든요. 그때는 사업에 대한 확신이 없어서, 임대차 계약서에 기간을 2년으로 했습니다. 그래서 어느덧 갱신일이 돌아왔고, 건물주님께서 연락이 왔습니다. 살면서 이처럼 두근거리는 순간이 또 있을까요? 회사생활만 [...]

누가 살아 남을 것인가? (부제: 한 양조사와의 대화)

(참고로 오늘은 사진이 없습니다)   오늘 한 양조사와 저녁 식사를 했습니다. 그 양조사는 맥주 업계에 발을 들여 놓던 순간부터 제가 목격을 했던 사람이라서, 특별히 애착이 가는 사람 중에 한 사람입니다. 그렇다고 그 사람과 매우 친밀하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만...   그 양조사가 저에게 물었습니다. '요즘 맥주 업계에서는 누가 돈을 버나요?' 그건 바로 사업을 하는 사람들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