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조장을 2개 더 짓고 있어요

저희가 뭐 하고 있는지 궁금한 분들이 있을꺼 같아요.
흠… 어메이징 브루잉 컴퍼니가 잠잠하네
이자슥들 분명 뭔가 하고 있을꺼야…

그렇습니다.
저희가 양조장을 2개 더 짓고 있어요.

하나는 송도
다른 하나는 잠실

시작은….

이 이야기를 시작하려면 하남 스타필드부터 이야기를 해야 해요
이마트가 어메이징의 맥주를 마셔보고 좋다고 해서,
생긴지 얼마 되지도 않았던 저희가 하남 스타필드에 입점하게 된 일이 있었어요.

하남 스타필드를 오픈하고, 스타필드를 몇바퀴 돌면서
우리 말고 누가 들어왔나 찬찬히 봤죠

정말 HOT한  매장이 많았습니다.
무언가 리테일 산업의 쇼룸을 모아 놓은 느낌이랄까….
하지만 그 많고 많은 매장 중에서
제가 10년 가까이 리테일 산업에 대한 전문성을 쌓고
심지어 대기업들에게 리테일 관련 컨설팅도 많이 했는데

우와… 이건 내가 생각 못했는데…
라고 생각한 매장이 두개 였어요
A-LAND 그리고 Bean Broth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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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어느날, 모 회사의 대표님이 성수동 어메이징 브루잉 컴퍼니에 오셨어요.
한참 스타필드 이야기를 하다가, 나는 개인적으로 A-LAND 하고 빈 브라더스가 재미었었다고 말했죠.
그런데 그분이 그러시더라고요

‘그거 같은 팀에서 한거에요’

 

푸하하하하하하하

바로 그 다음주에 전화를 걸었죠

“나는 너희를 만나고 싶고, 우리는 만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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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보니
제가 좋아하던 한남동의 옹느 세 자메, 수르기 등을 설계한 팀이 바로 이들이었어요.
합정동에 있던 허름한 그들의 사무실에 들어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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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맥주 잘 한다.
너희는 건축을 잘 한다.
우리 둘다 진심으로 하는 것 같다.
너희들 우리랑 양조장 한번 지어보지 않을래??

푸하하하하하하

일단 맥주를 좀 마셔봐…
우리가 당신들 오피스에 생맥주 탭을 놔 줄께
그러면 당신들도 밤새면서 일하다가 우리 생각을 할꺼 아녀
그러면 우리 양조장이 좀 더 좋게 나올꺼 아녀…
우리가 다른건 몰라도 맥주는 원없이 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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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양조장을 설계하기 시작했고,
푸하하하는 나날이 야위어 갔습니다.

그렇게 몇주가 지나서 첫 미팅을 했습니다.
푸하하하 프렌즈는 저희에게 이런 이미지를 보여주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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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하하하하…
괜찮네…

믿어도 되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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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언제나 과정속에 있다….

이 문구는 푸하하하 오피스에 붙어 있는 문구입니다.
지금 어메이징도 그렇고 푸하하하도 그렇고
저희는 아직은 과정속에 있어요.

너희들 ‘Zolla 잘나가잖아?’
하지만 우리는 우리가 하고 싶은거 1/10 도 안했는데?
우리는 아직도 우리가 무언가 발전하는 과정 속에 있다고 생각하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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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위의 사진은 ‘우리는 언제나 과정속에 있다’라는 문구의 원작자 김학성 팀장님 (오른쪽) 입니다.
삼청동에서 만나서 후가든을 마시면서 프로젝트에 대해서 이야기를 많이 했죠.

아무튼 이러 저러한 이야기를 하다가
황당하지만,
푸하하하와 어메이징은 날이 풀리면 체육대회를 하기로 했어요.
종목은 탁구, 농구, 등등 뭐가 될지 모르지만

어쨌든 재밌을꺼 같아요..

아무튼 저희는 오픈 하는 날까지 비밀을 지키고 싶었는데요…
푸하하하가 먼저 어떤 인터뷰에서
‘어메이징과 양조장을 짓고 있어요’ 라고 말하는 바람에
저희도 그냥 오픈하는 거에요

푸하하하의 천기누설, 확인하려면 여기 눌러요: http://blog.naver.com/nv_design/220936793362

사실 저희도 입이 근질근질 했거든요
ㅎㅎㅎ

급 마무리 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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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끝 –

기대하시라 개봉박두

송도 – 4월 말 오픈

잠실 – 5월 중순 오픈

 

그림1 그림2

 

 

 

 

By |3월 9th, 2017|BEERS, NEWS|0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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